살다보면, 무엇인가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나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가 귀찮고 무섭다고 미루다가, 어느 날, 치과에 가서 충치를 치료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고, 절대로 피할 수 없다는 세금도 안내고 미룰 수만은 없습니다. 꼭 내야만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갈아야 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다면, 언젠가 정비소의 신세를 져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삶의 모든 순간에서, “나는 기도를 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때가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숨 쉬는 것조차 조절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인생의 모든 순간이 기도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고, 항상 주님의 은혜를 매사에 구하게 됩니다. 반면에 기도를 해야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을 의지하며, 자신이 중심이 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있으니 기도하지 않아도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든, 어둠의 길을 걸을 수 있고,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에서 고난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가 있는 사람들은,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기에 지금 이 순간을 “기도 해야만 하는 때”로 인식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여러분은 바로 지금이 기도를 해야만 하는 때인 것을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