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의견이 틀릴 수가 있고, 입장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틀리다는 것은 어려움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에 무엇을 먹을지 식당을 결정하는 것도 사소한 것 같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다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의견 저런 의견이 있을 수가 있지만, 서로 다른 의견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과 우리와의 사이가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이 같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이지만,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이 틀리다면, 우리는 우리의 길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기에, 온전한 신앙생활이 점점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훈련받은 것은, 사실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폭풍이 이는 바다에서 믿음을 가질 것, 용서하되 일흔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할 것 등등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제자들은 사도행전 일장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 할때에, 자신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KINGDOM OF GOD을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KINGDOM OF ISRAEL을 이야기하니, 전혀 다른 왕국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떨까요? 우리는 과연 예수님이 하는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같을까요? 우리는 제자들처럼 우리의 유익과 우리의 것을 구하지만 예수님은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제자들이 이스라엘의 회복을 구할 때에, 예수님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에 문제가 생기신다고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맞는지, 하나님과 같이 걷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