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구원을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은 어쩌면 우리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구원이 나에게 달려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에게 달려있는 것이니, 우리가 구원받았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에, 네 구원 받았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어쩌면, 근거 없는 확신에서 하는 대답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런 순간에 구원을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모른다고 해야 하는 걸까요?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상대방도 우리를 사랑한다고 할 때에, 거기에는 관계가 성립이 되고, 관계가 성립이 되면, 우리는 상대방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뭐라고 말하든지 믿게 됩니다. 그래서 심지어 거짓으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과 가까이 하게 되면,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리고 그 관계가 깊고 오랠수록 상호간의 신뢰가 쌓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믿게 되면,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든지 우리는 그 말씀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에 대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니, 우리는 구원받았다고 확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저 막연한 추측속에서 나오는 근거없고 막연한 구원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분의 약속을 믿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경험적인 구원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당신은 구원을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은 당신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만들고 있습니까? 하는 질문과 비슷한 질문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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