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시골에서 주로 살았던 저는, 해가 뉘엿뉘엿 질때까지 동네의 아이들과 이런 저런 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지냈던것이 생각이 납니다. 해가져도 마음 같으면 더 놀고 싶지만, 어머니의 "이제 와라"하는 소리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들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단지, 잠간 살고 있는 것일뿐, 하나님께서 "이제 와라"하면 우리는 돌아가야 합니다. 좋았던 일, 싫었던 일,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뒤로 하고, 손털고 본향으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삶에서 살아야 하는 것을 준비하는 인생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잘 준비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더욱 아쉬움만 이 땅에서 남기게 될 것입니다.
Congaree 라는 강은 콜롬비아의 수도를 관통하는 강중의 하나입니다. 이 강에서 저녁 늦게 까지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너희들도 이제 엄마가 부를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 후회없이 가도록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P.S 강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이 몇명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