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야경 사진은 찍기가 어렵습니다. 카메라의 노출도 맞추어야 하고, 삼각대도 사용해야 하고, 촛점을 맞추는것도 어떤 때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단 야경 사진은 찍어 놓으면 보통 이쁘게 나옵니다. 그 이유는 낮에는 보기 흉한 것이나, 더러운 것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적절하게 가려줘서, 빛이 보이는 아름다운 부분만 돋보이기에 야경 사진은 찍기는 어렵지만 보기에는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기 흉한 것이, 더러운 것들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가리워진 것이고, 날이 밝으면 다시 보입니다. 가려진 더러움 깨끗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가려도 더러운 것은 더러운 것입니다. 밝은 곳에서는 다 드러납니다.
우리도 우리들의 삶속에서, 더러운 것을 가리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리는 것은 언젠가 드러날 것이고, 우리의 흉한 것들은 언제인가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있는 사람은 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드러나게 함으로 정결하여 지는 것을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더러운 부분을 드러내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되기를 바랍니다.
참 사진은 victory trailhead 에서 찍었습니다 하이킹 하기에 참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