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8일
主内平安? 이곳의 날씨는 여전히 겨울에 속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만 그런 것이 아니고 또한 사역의 상황도 그러합니다. 이곳에서
활동하던 선생님들 대부분이 비자발적으로 또는 자발적으로 사역지를 변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가 워낙 넓은 지역이라서 획일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는 대략 60% 이상의 사역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물론 아직 남아있는 자들 중에 속해 있지만 언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지 아무도 단언하기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분의 손에 달려 있다는 확고한 생각에 오늘도
나의 달려갈 길을 다 가지 위하여 애쓰고 있습니다. 위에 계신 그분께 탄원하시는 때에 저를 기억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새로운정책이 시행될 때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거기에 상응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하여 사역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현지인을 앞세워서 일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역자들이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저는 배후에서 돕는 일입니다. 그 동안 추진해온
일들은 얼마간 성공함으로 이제 스스로 해나가는 시스템이 거의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봅니다.
물론, 생각했던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 않는 것에 일부 좌절감도 없지는 않습니다. 불가피하게
얼마간의 더 많은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형식으로든 그들이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된다면, 저도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동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동일한
전략적인 사역을 계속 확장해 나가는 사역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두 군데를
염두에 두고 위에 계신 그분과 은밀하게 상의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동아시아 자체를 떠날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난 1월 말에서 2월 중순까지의 기간에는 태국에 가서 그분의 말씀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는 작년부터 시작된 SBS 방법에 따른 B- 사역 세미나입니다. 이 세미나와 앞서서 우리
회사의 성원들이 모여서 휴식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 수양회에 잠시 참석하여 격려와 위로를 얻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저의 주된 관심은 B- 사역 세미나에 있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의
집사람도 미주로부터 먼 길을 이동해 와서 저와 함께 이 B- 세미나 참석하고 또 사역도 지원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3박4일 동안 합숙하며 전체 20시간의 강의를 통해 그 전권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참석자들 모두 이 새로운 방식의 공부에 큰 흥미를 가지고 그분의 말씀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강의한 내용은 우리 그룹의 라인 소통 채널을 통하여 온라인으로도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좋은 반응이 있어서 금년 중에 다시 3회 정도 더 SBS 방식의
B- 연구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을 합의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번 강의 세미나는 오는 7월 중에 갖는
것으로 일정을 합의하고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억나실 때에 위에 계신 그분께
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오는 4월부터 약 3개월 정도의 기간은 제가 동아시아에서 떠나서 미주로 한국으로
출장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미주에 다녀오는 것은 가족을 돌아보고 또 비자 만료된 것을 갱신하기
위한 것이고. 한국에 다녀오는 것은 이곳에서 전개되는 전략적 사역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또 다른 한편의 목적은 저의 개인적인 건강을 체크하는 일입니다.
사실은 이번 태국 여행 중에서 더운 나라에서
때 아닌 감기에 걸려 태국에 머물던 대부분의
기간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B-
세미나에 영향을 미칠 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세미나 기간에는 그분의
긍휼하심이 임하여 무사히 강의 세미나를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범사에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동아시아에서 L.Y.K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