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6.
사랑하는 중국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드립니다.
할렐루야!!!
"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셀라)" 시편68장19절
어마어마한 살인적인 더위가 어제부로 한풀 꺾인것 같습니다. 40에 육박하는 더위는 정말 사람들은 숨막히게 하였고 지치게 하였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견딜수 없는 뜨거운 열기였는데 절대 꺾이지 않을것 같은 열기도 하나님이 하시니깐 한순간에 열기가 식어버렸습니다. 바람이 서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곳도 백년만에 더위라고 아우성이었는데 지금은 시원한 바람이 그늘에 있으면 불어와서 견딜만 합니다.
더위를 지나는 동안 건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8월의 감사의 인사가 늦었습니다. 어제 주일 예배마치고 오늘은 잠시 쉬면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더위에 잘 계셨죠?
저희도 감사함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드신 중에도 변함없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7월에는 불법으로 13년동안 체류하고 계시는 분을 한국으로 서류 만들어서 보내드렸습니다.
이분은 올해 64세로 한국에서 많은 금액을 부도 내고 중국으로 건너와서 10년이 넘게 불법으로 체류하면서 힘들게 사셨던 분이 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사시던중 2년전에 저희를 만나서 복음을 듣고 세례도 받으면서 신실하게 2년동안 믿음 생활을 해오신 분이셨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많이 어려웠고 늘 쫓기는 심정으로 불안하게 살아오고 계셨는데 예수님 앞에 나오신 이후로는 마음이 많이 평안해하셨고 모든일에 즐거워하셨습니다.
한번도 예배에 빠져본적이 없었고 신실하게 교회를 섬겨오시던중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어쩔수 없이 공안국에 신고하고 모든 수속을 밟아서 한국에 나가셨습니다.
가족과 함께 완전히 단절됐었는데 영사관 도움으로 가족을 찾아 중국에 들어오도록 했고 원수처럼 지냈던 정말 얼굴도 보지도 않는다는 부인도 15일동안 함께 있으면서 화목하게 회복이 되어서 한국에 나가셨습니다.
부인도 교회에 다니지 않으시는 분이신데 현재는 함께 한국에서 불편한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가고 계십니다.
한 가정이 주안에서 회복되어 잘 지내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봄철에 시골에 전도를 갔던 지역에 교회가 없고 해서 조그마한 처소하나를 인민폐6만원주고 샀습니다.
사역자들이 사례비를 받지않고 모아두었던 헌금으로 샀습니다. 산골지역이라서 싸게 구입은 했지만 간단히 수리를 해서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믿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성경공부팀이 내려가서 전도를 하고 섬기게 되면 부흥하리라 믿습니다.
그 지역이 복음화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올 초에는 많은 선교사님들을 강제로 내보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당했었는데 지금은 현지의 삼자교회들에게 계속해서 불법으로 모이고 있는 가정교회를 신고하라고 갖은 회유와 압력을 넣고 심지어는 타종교의 (불교)교리를 가르쳐 시험을 보게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험을 80점이상 안맞으면 맡고 있는 교회에서 설교도 못하게 하고 아무 권리도 행사를 못하게 종교법으로 압박한다는 영상을 봤습니다.
교회가 교회되게 어떠한 형편에 있던지 믿음을 잘 지키고 또 믿음으로 인내하고 승리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럼 주안에서 항상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귀한 것으로 후원해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2018.8.6. 일오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