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호수에서 누구나가 낚시를 합니다. 그리고 각자가 원하는 고기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공이라는 고기, 어떤 사람은 장수라는 고기, 어떤 사람은 자식이라는 고기, 어떤 사람은 명예라는 고기등, 각자가 잡고 싶은 고기를 잡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고기를 잘 잡았다라는 소식은 그리 많이 들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낚시대를 부러뜨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척을 향한 꿈을 꾸면서 호수라는 인생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사람은 여전히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원하는 고기를 많이 잡으셨습니까?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게 어떤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어떤 물고기를 줄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공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지도 않으시고, 또 성공을 줄것이라고 말씀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으려고 하다가, 잡지 못했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질것을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서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얼마나 많은 고기를 잡는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얼마나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가에 더욱 관심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낚시하는 인생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물고기를 얼마나 많이 잡는것보다, 오늘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낚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순종으로 하는 "고기잡이"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고기를 낚을 것보다는 어떻게 순종함으로 낚시 할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P.S 예전 집근처의 호수에서 찍은 사진인데..고기를 잡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진지합니다. 그러나 어른들의 눈에는 귀여워만 보이네요 ^^
From the den of ministry
이병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