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분들은 눈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눈으로 보고 있는 3차원적인 것을 1차원적인 면으로 풀어내려니, 보통 사람의 눈을 가지고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수 없을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분들은 전경 중경 후경을 생각해서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전경은 제일 앞에 있는 사물이고, 중경은 중간의 경치이며, 후경은 뒤의 백그라운드가 되어주는 풍경을 말합니다. 이 세가지가 잘 조화가 될 때에, 사진은 더욱 풍성해지며 아름다워집니다. 이 중에 어느 하나가 튀어나오거나 아니면 아에 잘 보이지 않게 처리가 되면, 사진은 보기에 밋밋한 그림이 됩니다.
교회에도 이 세가지의 역활을 감당하는 각각의 지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앞에서, 어떤 분들은 중간에서, 또 어떤 분들은 뒤에서 각각의 사명대로 봉사하고, 각각의 은사대로 쓰임을 받아야지 믿음의 공동체가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이지, 서로 앞에만 서려고 한다거나, 서로 뒤로만 가려고 한다면, 결코 좋은 믿음의 공동체의 모습을 세워나가는 것이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어디에 서있기를 원합니까? 또 어디에 서 있습니까?
From the den of ministry
이병현 목사
p.s. 참, 가까이에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