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레너드 스윗 (기독교 미래학자, 저술가, 전도자)의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은 "넛지 전도"라는 책입니다. 그 책이 어떤 책인지는 나중에 알려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서 재미있으면서도 제가 깊게 동감을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업을 할때 홈런만 치려고 하면 쉽게 지치고 파산에 이른다.훌륭한 사업 전략가들은 주로 안타를 치며 먹고 산다. 홈런을 치려고 준비하지만, 무작정 홈런만 추구하는 교묘하고 속기 쉬운 수법에 쏠리지 않는다. 전도도 그와 같다. 한번의 시도로 전도의 홈런을 치는 것만 너무 강조하면 그럴 가능성이 희박할 뿐 아니라 순수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동기에 휩쓸리기 쉽다"
맞습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에 "단번에" "강하게" "한꺼번에" 무엇인가를 하려면, 우리가 먼저 지치기도 쉽고, 또한 사람으로 인해 실망하거나 시험에 들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나, 바울, 베드로처럼 전도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복음과, 선의와, 행동으로 짧은 안타라도 계속해서 친다면 우리는 결국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게임에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역전 홈런으로 이기는 것도 짜릿하지만, 안타로, 볼넷으로, 혹은 번트로 이겨가는 것도 값진 것입니다.